모두가 잠든 고요한 새벽, 택배 배송 차량이 도착합니다. 한참 동안 물건 내리는 소리, 카트에 싣는 소리, 복도를 뛰어다니는 발소리가 울려 퍼집니다. 이 소리는 하루도 빼놓지 않고 매일 들리는데요. 최근 ‘새벽배송’을 두고 논란이 지속되고 있습니다. 민주노총 택배노조가 심야시간 배송 제한을 제안한 사실이 알려진 뒤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논쟁이 시작됐습니다. 새벽배송은 최근 몇 년간 급격히 성장한 서비스입니다. 많은 소비자들이 아침에 일어나기 전에 필요한 물건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편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. 특히, 신선식품이나 긴급하게 필요한 물건을 주문할 때 새벽배송은 매우 유용합니다. 그러나 이러한 편리함 뒤에는 택배기사들의 과중한 노동이 숨겨져 있습니다. 새벽배송이 활성화되면서 택배기사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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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5. 11. 9. 22:28